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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푸른숲11 폼베이 를 회상하며. 본문

미루나무 푸른숲

푸른숲11 폼베이 를 회상하며.

SHADHA 2004. 1. 31. 17:08


푸 른 숲




폼베이 를 회상하며...

06/13







우선 칼럼 1주년 축하드립니다.

이렇게 맘에드는 칼럼을 만나게된
나도 행복한 사람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이상한 선전(?)이
이제껏 없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섹시한걸님께서 들어와
왕선전을 하고 계시네요
불쾌합니다.
딴데가서 노세요!!

폼베이 하면 입구에서 도마뱀에 물렸던일
그리고 그 찬란했던 흔적을 보고 나와
노천 상점에서 음료수를 마시면서
보았던 광경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때가 8월이니까
엄청 더웠는데
폼베이 유적지 들어가는 큰 차도  
중앙에서 어떤 여자가 비틀거리며
중앙선을 따라 걸어 가고 있었지요
곧 쓰러질듯 쓰러질듯 비틀거리며...
머리는 긴 노랑 생머리
그 더위에 하얀 긴 부츠 (무릎까지오는)
를 신고...
자세히보니 너무나 아름다운 아가씨
차들이  쌩쌩 달려 곧 사고가 날 것 같아 조마조마해서
웬 대낮에 저렇게 취했을까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마약 환각 상태라고
하더라구요

기분이 참 착찹해 지더이다.
저렇게 예쁜 아가씨가 왜? 라는
생각에...


폼베이 하면
나의 발목을 물은 그 도마뱀과
환각상태의 그 아가씨가 생각 납니다.
지금 쯤은 어떻게 되어 있을까하고
궁금해 집니다.


비가 올듯 올듯 약만 올립니다.
기분도 가라앉는 날

푸른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