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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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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오후의 꿈

꿈07 보이는 것의 아름다움에 대한 나의 생각

SHADHA 2004. 2. 1. 14:32







보이는 것의 아름다움에 대한 나의 생각

04/27






쓰레기 더미에 피어난 노오란 민들레
한 송이를 클로즈 업 해서 찍었던들
그 예쁜 꽃 잎을 보고 주위의 냄새 나는
쓰레기를 생각하는 이가 과연 있기나
할까?

넓은 시각으로 문득 민들레의 주변 환경이
궁금해 질 수도 있겠지만
사각의 파인더 안에 들어온 민들레 외에
다른 모습이 있으리라 상상하는 이는
많지는 않으리라.

물론 인간이 만들어 낸 쓰레기 더미에서
어떤 의미를 찾아 볼 수도 있겠지만
이미,
나와 타인의 삶 속에
또한 무한한 우주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는
때때로 이런 휴식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삶을 고민하는 것 만큼
진지한 만큼 지치게 되지요.

일상에서 아름다운 책자를 많이 접하는 것도 아니고,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에 몸담고 있는
것도 아닌 생활의 굴레 속에서
아름다운 것을 볼 수 있는 것에
감사합니다.
그 아름다움이 편광필터를 써서
색의 감도를 높인 인위적이 부분이
가미 되었다 하더라도
그 색감의 조화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우주를 생각하며....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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