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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꿈09 시선 본문

어느 오후의 꿈

꿈09 시선

SHADHA 2004. 2. 1. 14:35







시선  

05/27








저는 빨래를 햇볕에 말리는 것을 참으로
좋아합니다.
지금도 베란다에는 아침에 빨린 옷가지들이
따듯한 햇빛을 받으며 뽀송하게 말려지고 있지요.
방충망까지 열어 젖히고 난간에 줄줄이..

저 위의 빨래가 널린 사진들이
시선을 잡는군요.  
이전에 올려 주신 사진에도 빨래가 널린
골목을 보여 주신 것 같은데.

마당이 아닌 베란다에서 햇빛을 온전히
받기란 쉽지가 않죠.
그래서 사진에서 처럼 빨래를 널어
볼까 하는 마음이 많았답니다.
하지만 관리소에서 미관상이란 미명 하에
통제할 것이 뻔하므로 말 듣지 않을
정도로 창을 이용하고 습니다.

요즘은 햇살이 참으로 좋지요.

그 다사로운 햇살처럼 여러 님들의
마음에도 평화가.....


  - 다시 보는 오세아니아를 기대하며
    꿈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