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와 여행
꼭 한 번은 찾아야 할 곳들의 목록이 너무 많아져
09/16
오래오래 그리고 건강하게 살아야겠고
"그 곳에 가고 싶다"가 아닌 그 곳에 갈 수 있게 실현시켜 주는 지금의 제 생활을 아끼며 엮어 가야겠습니다.
누군가는 알찬 세계 여행을 하기 위해 갖출 요소가
건강 시간의 여유 경제적 능력 마음 맞는 동반자 새로운 세상을 향하여 열린 마음과 약간의 모험심 까다롭지 않은 식성 여행지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 ...... 이라는데
저는 점검을 해 보니 한 가지 요소만 빼고 어느 정도는 준비가 되어 있군요.
2002년 8월로 제가 목표로 한 우리나라의 곳곳은 완벽하게 다 들렀습니다.
"우리 땅 우리 산"이라는 제목의 글로 정리는 간단하게 해 두었습니다.
땅의 회상에서 세계를 향하여 출발하려는 저에게 항상 무수하고도 광대한 여행지에 대한 새로운 계획과 넘치는 꿈과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미리 얻을 수 있게 되어 고맙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친구가 며칠 전에 보내 준 좋은 시 한편을 올리며 감사에 대신합니다.
-김수환 추기경의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것> 중에서-
아침이면 태양을 볼 수 있고 저녁이면 별을 볼 수 있는 나는 행복합니다.
잠이 들면 다음날 아침 깨어날 수 있는 나는 행복합니다.
꽃이랑, 보고싶은 사람을 볼 수 있는 눈. 아기의 옹알거림과 자연의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 있는 입.
기쁨과 슬픔과 사랑을 느낄 수 있고 남의 아픔을 같이 아파해줄 수 있는 가슴을 가진 나는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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