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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라의 첼로

아스라49 콰지모도의 일그러진 초상

SHADHA 2004. 2. 8. 18:10


아 스 라



C03



콰지모도의 일그러진 초상

11/07








에스메랄다 장미


運命이었을까

흉칙한 몰골의 콰지모도의 가슴을 찢는
에스메랄다의 푸른 눈은

20세 충직한 노예의 마음을 빼앗고
화형대에 오른 16세 소녀는 차라리 청순하였다

프롤로여
그 여인의 사랑을 질투하지 마라
질투로 그 여인을 죽이지 마라

청순한 그릇안에 꽃같은 영혼을 담고 있는
아름다운 무희 에스메랄다
너를 위해서라면 혼신을 다해
하늘 끝까지라도 줄을 탈 수 있으리라
첨탑에 갇힌 일그러진 나의 초상을 잊고
神이 주신 하늘의 鐘을 울려낼 수 있으리라.
장미처럼 고이는 너의 상흔을 껴안고
이 종소리 무덤까지 가져갈 수 있으리라.

에스메랄다의 푸른 눈을 가진 너, 콰지모도여
충직한 노트르담의 종지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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