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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하얀새71 Re:또 다시 본문

맑은하늘 하얀새

하얀새71 Re:또 다시

SHADHA 2004. 2. 19. 22:41


하 얀 새



Re:또 다시....

04/20








사랑은 체념하는것이 아니더군요.

빛이 바래진 낡은 지붕처럼
가끔 새로운 덧칠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지요.

젊은 날에...그러니 20대의 청춘엔 그랬죠.
다시 못 올 그사랑이 인생의 단 하나의 사랑일꺼라고.

그러나 그 빛은 아리던 가슴을 후벼가며 눈물에 바래더니
더이상 가슴에 시린 손끝하나 남겨두지 못하고
봄날의 복사꽃처럼 해마다 훈풍에 하롱지기만 합니다.

세월이 약이겠지요.
그렇더군요.
그리고 사랑은 또 다시 오더군요.
또 다시.....


**하얀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