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iaHeartz
숨겨진 이야기
08/14
어떤 사건이든 배후세력이 있게 마련이다. 그리고 그 배후세력은 실로 거대할 수 있다. 빙산의 일각이다. 처음엔 아무 연관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거대한 음모 속에 있다.
나는 몇일 전 어느 중학생의 폭력사건을 접하게 되었다. 그것은 참으로 잔인하고 참을 수가 없는 분노를 일게 했다. 이 사회의 종말을 예감하게 하는 정말 경악할 일이었다.
그 일의 발단은 입소문이었다. 그리고 그 보복은 살인미수다. 몽둥이로 갈기고 무릎을 꿇게 한후 발로 밟고 면상을 운동화발로 짓이기고.... 코뼈가 뿌러지고 피가 너무 많이 흐리자 짜증을 부리며 닦고 오라고 했다. 그 집에 있던 부모 한 분은 전혀 동요없이 모른척했다. 이것은 살인방조다.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살인을 저질러도 징역 1년이라는 것은 말이 안된다.
만일 그렇다면 지금의 청소년들은 정말 눈에 뵈는게 없는 나이다. 몇명 쯤 살인하고 징역 1년 정도 받으면 되지라고 생각할 수 있다.
법은 공정하지 않다. 법은 돈을 좋아하고 권력에 아부하며 약자의 권리는 요리조리 잘도 피하고 모른척한다. 그 일관된 불공정한 법은 언제나 말로는 "법 앞에 평등"이라고 말한다.
과연 법인 평등한 적은 언제였는가? 이번 사건은 하루 만에 기각되었고 김대중대통령도 끌려가 옥살이하지 않았는가? 그의 자잘못은 중요치 않았다. 권력층의 이익이 곧 법의 잣대다.
이번 사건에서 가해자의 집안들이 다 빠빵하다. 그리고 주동자(가해자 중)의 아버지는 돈도 권력도 상당한 사람이다. 그 주동자와, 그 친구들이 한 만행은 이루 말할 수가 없고 주동자의 삼촌이란 사람도 한 몫 단단히 거들었다.
학교? 과연 학교는 깨끗한가? 그렇지 않다. 교장도 돈 싫어하는 청결한 인간이 아닌 그저 부패한 인간일 뿐이다. 사회봉사 5일. 그것이 이들이(가해자들) 받은 처벌이다. 그리고 말한다.
"충분한 처벌이었다" 이것은 그 가해자 아버지가 속한 단체에서 주장하는 바이다.
가해자들은 말한다. "맞을 짓을 했으니까 때렸다
그리고 가해자 아버지가 속한 단체는 "피해자를 위한 최대의 처사를 했다"
그리고 언론은 어떠한가? 피해자 어머니의 간곡한 탄원서와 여러 증거, 상황적 정황를 무시한체
그저 간단히 "이지매가 심하다고 합니다", "폭력을 휘드르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딱 그것으로 그쳤다. 이것이 이 사건의 전부였던가?
언론... 그들의 사탕발림에 놀아나는 우매한 대중들. 사건의 진위여부도 관심도 없고 그저 언론에서 떠들어 대는 대로 믿는 사람들...
가해자는 자신의 아버지가 대단한 사람이라고 계속 떠들어 댄다. 차기 대통령 후보자가 자신 아버지의 후원자란다. 그럼 우린 지금 차기 대통령 후보자가 밀어주는 사람과 싸우고 있는 것인가? 그렇다면 아직 차기대통령 후보이니까... 우린 그 사람을 대통령으로 찍지 않으면 된다. 그 후보란 사람은 실로 경악할 일이다. 자신의 비리가 아닌 어느 가해자의 말한마디로, 자신의 이미지 하락되고 있다. 표가 달아나고 있는 것이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사회가 지금 이렇게 돌아간다. 법계과 경찰은 그저 돈과 권력에 고개 끄덕이고 언론은 정치꾼들에게 아부하기 바쁘고 정치인들은 가해자들의 배후세력으로 지목되고 피해자는 뒤에서 울고 있다. 숨어서 울고 있다. 손을 바르르 떨면서 그렇게 숨어 있다.
피해자를 돕는 무리를 와해시키려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은 자들이 있다. 홈페이지 해킹도 하고 피해자 지원 카페에 가서 욕으로 도배하고...
우린 묻게 된다.
언제 우리의 권리를 저들이 가지고 있었지? 언제 우리의 자유를 저들이 쥐고 있었지?
정의는 실추하고 약자는 죽어가고
강자는 판을 치는 세상 그것이 지금인가?
피를 토하고 싶다. 이게 아니다. 이대로 갈 수 없다.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면 정말 핵폭탄이라고 떨어지면 좋겠다. 이런 쓰레기 같은 인간들 다 쓸어버리면 좋겠다. 노아의 홍수라도 나면 좋겠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처럼 이제 불의 심판이 기다리는 것인가?
만일 그렇다면 지금 당장 심판하라.
이게 아니다. 정의가 죽으면 우린 다 썩은 송장이다.
이렇게 썩어가게 해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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