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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사의 불상과 석탑 본문

풍경소리 (山寺)

운주사의 불상과 석탑

SHADHA 2005. 12. 14. 22:59

 




운주사의 불상과 석탑






운주사 불상들은
천불산 각 골짜기 바위너설 야지에 비로자나부처님을
주불로 하여 여러기가 집단적으로 배치되어있다.
크기도 각각 다르고 얼굴 모양도 각양각색이다.
홀쭉한 얼굴형에 선만으로 단순하게 처리된 눈과 입,
기다란 코, 단순한 법의 자락이 인상적이다.
민간에서는 할아버지부처, 할머니부처, 남편부처, 아내부처,
아들부처, 딸부처, 아기부처라고 불러오기도 했는데
마치 우리 이웃들의 얼굴을 표현한 듯 소박하고 친근하다.
이러한 불상배치와 불상제작 기법은
다른 곳에서는 그 유형을 찾아볼 수 없는
운주사 불상만이 갖는 특별한 가치로 평가받는다


운주사 석탑들은
모두 다른 모양으로 각각 다양한 개성을 나타내고 있다.
연꽃무늬가 밑에 새겨진 넙쩍하고 둥근 옥개석의 석탑과
동그란 발우형 석탑, 부여정림사지 5층 석탑을 닮은 백제계 석탑,
감포 감은사지 석탑을 닮은 신라계 석탑,
분황사지 전탑 양식을 닮은 모전계열 신라식 석탑이
탑신석의 특이한 마름모꼴 교차문양과 함께 두루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운주사 탑들의 재료로 쓰인 돌은 석질이 잘 바스라져서
오히려 화강암질의 강한 대리석보다 더 고도의 기술을 습득한
석공이 아니면 제작이 불가능하다는 게 일반적인 견해이다.
그 석질로 빚어만든 탑이 이렇게 수많은 세월의 풍상을
버티어 전해져 오는 것을 보면 이곳의 조형자들의 기술이
가히 최고 수준이었다는데는 반론의 여지가 없을 듯 싶다.



9층 석탑 <보물 제 796호>





7층 석탑 1





7층 석탑 2





광배를 갖춘 석불좌상





석조불감<보물 제 797호>





원형다층석탑





원구형석탑





명당탑과 4층석탑





마애여래좌상





공사바위





5층석탑뒤 7층 석탑





시위불





와불





칠성바위





석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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