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동래 읍성 본문
동래 읍성
東萊 邑城址
동래읍성지는
동장대가 있는 충렬사 뒷산에서 마안산을 거쳐
서장대가 있는 동래향교 뒷산까지의 구릉지와 평지를
일부 포함하는 지세에 전형적인 평산성형식으로 축조되어
산성과 평지성의 장점을 두루 갖춘 대표적인 읍성이다.
고려말 우왕 13년(1387)에 修築된 것으로 보이는 동래읍성은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동래부사 송상현 공을 위시한
모든 군관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장렬한 전투를 벌였던
임란초기의 최대 격전지이다.
임란 이후 부분 보수되어 온 성을 1731년(영조 7)
동래부사 정언섭이 나라의 관문인 동래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과거의 성보다 훨씬 규모가 크게 고쳐 쌓았는데,
이 성이 현재 흔적으로 남아있는 읍성의 기원이다.
읍성에는 동문, 서문, 남문, 북문, 인생문및 암문이 있고
각 문에는 門樓가 있었는데,
동문에는 지희루(志喜樓),
서문에는 심성루(心成樓),
남문에는 무우루(無憂樓),
암문에는 은일루(隱一樓)가 있었다.
또 중요한 문루였던 남문에는 익성(翼城)을 두고,
앞의 세병문과 뒤의 주조문이 있는 이중 구조로 되어 있었다.
서문, 동문, 북문에는 성문 보호를 위해 옹성을 부설하였고,
장대, 망루 및 15개소의 보루를 갖추고 있었다.
일제 때 시가지 계획이라는 명목으로
서문에서 남문에 이르는 평지의 성벽은 철거되었으며,
남문에서 동문에 이르는 성벽도
민가가 점유하여 마안산을 중심으로 한
산지에만 성곽의 모습이 겨우 남아 있을 뿐이었다.
...동래읍성지 자료글 편집....
북문
북장대
3.1 운동 기념탑
인생문
서장대
동래읍성 성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