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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대 본문

靑魚回鄕(부산)

오륜대

SHADHA 2006. 1. 11. 22:38

 




오륜대

회동 수원지







오륜대는
금정구 오륜동의 회동수원지 부근 아름다운 경치를 일컫는다.
산과 새, 바위의 조화로
병풍을 이룬 기장군 철마면의 아홉산을 비롯하여
사방이 산에 쌓여 있는 골짜기에는
봉황과 백구가 날아 올 듯이 경치가 뛰어난 곳을
오륜대(五倫臺)라 했다.

지금은 그 옛날 노래하던 새들과 시인 묵객은 간 곳 없고,
미나리밭과 따사롭게 반짝이는 호수의 물빛 뿐인
산중호수인 회동수원지만 옛정취를 품은 채 출렁일 뿐이다.

오륜대는 1946년 수원지가 만들어져
오륜대라 이름했던 옛 풍치는 물속으로 잠겨버리고,
호수를 곁들인 새로운 오륜대의 풍치가 생기게 되었다.
호숫가에는 담수어를 파는 음식점이 들어서고
산책객들이 한가히 거닐 뿐이다
. 1967년 저수지확장공사로 당시의 마을은 철거되고,
1971년 가뭄으로 바닥이 들어나 오륜고분군이 발견되어
석실묘, 옹관묘, 철제품 등 귀중한 유물이 발굴되었다.

<동래부지(1740)>고적조에 따르면,
<오륜대(五倫臺)는 동래부에서 동쪽자리 사천에 있고
오륜대에서 4.5보 가량으로 시내(溪)에 접하고
암석이 기이하며 아름답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오륜대 부근에 사는 사람이
오륜을 갖추었기에 이를 기려 이름했다>고 한다.
또 19세기 후반의『동래부읍지』고적조에 보면,
<오륜대는 부(府)의 북쪽 15리에 있는데
천암(川岩)이 기이하여 옛날 5인 노인이 지팡이를 꽂고
유상하였다고 하여 이름하였다>고 기록되어 왔다.

현재 부산시민의 식수원으로 만들어진 회동수원지는
둘레 20여㎞, 폭이 넓은 곳은 2㎞나 된다

...참고 자료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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