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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15년만에 다시 만난 낙산사 강원도 가족여행 # 12 2005년 3월 19일 설악산 호텔 계획으로 강원도 고성에 출장을 왔다가 낙산사를 둘러 보았었다. 그리고 2005년 4월 5일 지인과 대구 팔공산에 위치한 돌구멍절에 가서 주지스님과 차를 마시고 있을 때, 강원도 산불로 낙산사가 화재로 전소되었..
흑룡의 해 임진년의 용궁사 2012년의 소원을 담아 푸른 바다와 함께하는 관음대불과 용. 용궁사는 양양 낙산사와 남해 보리암과 더불어 3대 관음성지로서 이른 아침에 소원을 빌면 저녁먹기 전에 소원 한가지는 반드시 들어 준다는 곳. 해가 제일 먼저 뜨는 절 용궁사 들어서는 길..
숭례문과 낙산사 문화유산관리에 관한 유감 有感 숭례문이 불타고 있는 장면을 바라 보면서 나는 경악을 금할 길이 없었다. 넋을 놓았다가 이내 분노로 변해갔다. 2005년 4월 5일 양양 낙산사의 소실 때 느끼던 분노보다 훨씬 더 큰 분노가 가슴을 덮어 망연자실하게 했다. 낙산사 화재 때에도 모든 언론 매체들이 지금처럼 문화재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연일 떠들어 댔고, 정부나 문화재 관리청도 자성의 목소리를 내며 문화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하였으나 그것은 형식적인 말 뿐이었다. 그 후 3년이 채 지나지도 않아서 대한민국 국보 1호 숭례문을 태웠다. 자신의 이익을 관철시키기 위해 불을 지른 70대 노인이 숭례문을 태운 것이 아니라, 지극히 형식적인 문화유산관리를 해 오던 대한민국이 후손 대대로 물려주어야 ..
Special Column 낙산사 소고 洛山寺 小考 4월 5일 식목일 대구 팔공산 은해사에서 다시 3.5km. 깊고 깊은 팔공산 산정의 작은 암자. 중암암에서 갓 봉오리를 피우는 하얀 목련아래 고운 비구니 스님과 茶를 마시며 휴일의 담소를 나눌 때, 갑자기 화두가 된 강원도 산불. 대구시내로 내려와 지인..
겨울 旅行 양양 낙산사 洛山寺 백두대간의 힘찬 기운을 받은 설악산이 나지막이 흘러가 동쪽 해안에 머물러 이루어진 오봉산 자락에 자리한 낙산사 신라의 고승 의상(義相)이 창건했다. 중국 당나라의 지엄문하에서 화엄교학을 공부한 의상이 신라로 돌아온 해는 문무왕 10년(670)이었다. 그 후 어느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