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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지난주 내내 흐리고 비가 오다가 푸른 하늘빛으로 날씨가 개인 1월 23일 설날, 오후 5시로 예정된 처갓집으로 설남 인사 가기 전에 혼자 구덕령으로 올라와서 내원정사로 가는 소나무숲길을 걸었다. 흑룡의 해, 2012년 그 첫날에 내원정사에 가서 소원하고 싶은 일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마음을 씻고 깨끗이 비워서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빌고 싶었기 때문이다. 또한 어리석은 사람이 되더라도 좋은 사람으로 살 수 있기 위해 마음을 다듬고 싶었다. 경제적으로는 가난한 삶을 살더라도 마음은 아주 부유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간망하고 싶었다. 그렇게 2012년 그 첫날을 내원정사를 산책하며 맞았다....... 2012년 내원정사에서 그리고 10년 후인 2021년에 아내와 같이 내원정..
5월 5일 어린이날, 어린이축구교실에 들어가고자 하는 8살 손자의 요구로 큰 딸과 사위, 손자와 손녀들... 그리고 서울에서 어린이날과 어버이날로 겸사겸사 부산으로 업무상 출장을 내려온 작은 딸과 아내와 나. 우리의 모든 가족이 구덕 꽃마을로 올라가서 구덕청소년수련관 운동장에서 열리는 축구교실에 참석했다. 개인적으로 2013년, 구덕 꽃마을과 내원정사, 구덕문화공원 산책 후 8년 만에 다시 찾아온 곳이다. 손자와 손녀들이 축구 연습을 하는 동안 큰 딸 내외와 작은 딸은 그늘에 앉아서 축구 경기 관람을 하는 동안, 아내와 둘이 제2수원지를 돌아보고, 청소년수련관 앞을 지나서 내원정사를 돌아보고, 꽃마을을 산책을 하고 음료수와 과자를 사서 운동장으로 돌이와서 가족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누던 2021년의 어린이..
부처님 오신 날 구덕산 내원정사 부처님 만나는 순례 3 내원정사와의 인연은 2012년 정초에 우연히 꽃마을과 구덕공원을 방문하면서 지나가는 길에 내원정사에 들렸었는데 내원정사 앞마당에 흑룡의 해를 기원하는 커다란 흑룡이 놓여져 있어, 며칠 후 다시 찾아와서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기원문을 정성껏 적어서 흑룡의 발에다 붙이고, 홀로 서울 가서 5년째 직장 생활하고 있는 작은 딸아이가 소망하는 직장에서의 진급, 그 진급이 되어 작은 딸이 보다 더 행복한 마음으로 서울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기도했었다. 그리고 그 작은 딸은 2012년 3월경에 회사에서 여자로는 쉽지않은 진급을 했다. 하여 나의 마음속에 내원정사도 참으로 고마운 마음으로 찾는 산사가 되었다. 우리 집에서 서쪽, 부산에서 북서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