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안읍성 後記 겨울 방랑객 ...버스 올 때가 거의 됐는디... 운주사앞 신작로 작은 버스 정류소에 서서 펼쳐진 나주평야를 바라다 보고 있을 때 마을 할머니가 약간 굽힌 허리뒤로 손을 얹은 채 논뚝길로 걸어가시며 던져 주신 말... 그 후로도 30분이 지났다. 논뚝길 저만치서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