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 그리고 아내와 딸 유엔공원, 시립박물관, 문화회관 뜰에서.... 나에게 올해 가을은 무척 짧았다. 가을이 시작될 무렵을 보고, 다시 본 가을은 이미 쌀쌀해지고 있었다. 하여, 지난 추석이 오기 전에 서울의 작은 딸아이가 새로 수입된 브랜드라며 옷을 몇 벌 보내주어 가을이 시작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