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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오늘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열심히 걷는 산책을 하였다. 산책의 시작은 에서 박정현이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부른 를 들으며 시작하여 박정현의 샹들리에(Chandelier)를 듣는 것으로 15,000보의 가벼운 산책을 끝냈다. 어릴 적부터 음악을 좋아하던 나는 1970년대부터 다양한 팝 음악(Pop Music)에 심취했었다. 포크송과 컨트리송, 칸소네, 샹송, 재즈, 리듬앤블루스, 그리고 뉴 에이지음악과 플라시도 도밍고와 루치아노 파발로티, 호세 카레라스 등 성악가 테너들의 음악까지 다 좋아했다. 내 나이 20대부터 지금 60대까지 수 없이 많은 다양한 곡들과 가수들을 만났다. 그 중 4명의 디바Diva들. 나의 20대에 앤 머레이, 30대에 올리비아 뉴튼 존 40대에 머라이어 캐리..
2019년, TV 조선의 이라는 프로그램이 대한민국을 트롯 열풍 속으로 몰아 넣었고 송가인, 홍자 등 트롯 무명가수들과 미스트롯 출연자들을 전국적으로 알리게 되었다. 그리고 그후 여러 방송사에서 유사한 트롯 경연 방송을 진행하면서 트롯 열풍이 계속되었고 많은 프로그램에서 송가인 등 미스 트롯 가수들을 출연시키며 트롯 가수들의 인지도를 높이면서 대한민국 대중가요는 또 한번의 트롯 전성시대를 열었다. 그후 2020년, 코로나 19가 발생되어 전 세계로 확진되며, 모든 국민들이 고통과 우울함에 빠졌을 때, TV 조선의 이라는 프로그램이 방송되면서 또 한번의 엄청난 트롯 열풍이 불었다. 평소에 대중가요 트로트에 특별한 관심이 없었던 아내가 이후 조금씩 트로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더니 올해 방송을 보고난 후 트로..
나는 슬픈 발라드가 좋다 나의 자전적 40년 음악이야기 2014 1. 입 문 박스형 배터리를 뒤에다 고무줄로 꽁꽁 묶은 작은 트랜지스터. 예전에 우리에게 그것이 유일한 오디오 시스템이었다. 휴일이면 황령산이 바라다 보이는 작은 쪽마루에 엎드려 펄시스터즈의 노래를 들으며 그 가사를 부지런히 따라 적기도 했었다. 남진, 나훈아. 두 라이벌 가수의 트로트 노래 속에서 고교시절을 보내고 되고, 대중가요를 본격적으로 접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소풍을 가는 날이면 난 의례히 반 대표로 전교생 앞에서 노래를 불렀다, 남진의 과 그런 연유로 이름 대신 라는 별명을 달고 다니기도 했었다. 2. Pop의 입문. 세월이 조금 더 흐르면서 트로트 일색이던 대중가요에서 손창식,윤형주,김세환,양희은등이 중심이 된 포크송 시대...
벚꽃길을 따라 봄 만나러 가는 길 첫 봄 산행 일요일, 아내가 싸준 김밥 도시락과 보온병에 커피를 담아 배낭에 담고 엄광산의 낮은 능선을 따라 걸었다. 산행이라기 보담은 산책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낮은 능선따라 걷는 길을 택했다. 동의대학 뒷산으로부터 시작하여 벚꽃이 만발한 오..
금수사의 어느 여름날 풍경 박정현 <바보> 어느 여름날 산행길에 들던 때 갑자기 내리기 시작하는 비를 피해 금수사 산문의 처마밑에 서서 여름 장마비를 바라다 보았다. 산사에서 들려오는 불경과 목탁소리와 어우러진 빗소리가 평화롭다. 살고 죽는 것이 알고보면 아무 것도 아닌데 참으로 지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