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에 젖은 해운대 해운대 상념 해운대의 하늘이 슬퍼 보였다. 바닷가에 정처없이 누운 者의 서러움에 아프다. 십수년전에 설계했던 종합병원의 대기실에 앉아 있었다.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이곳 저곳으로 시선을 돌려 지나가 버린 흔적들을 되새겨 보았다 머리속에 들었던 생각을 종이에 옮겨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