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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송정 바다와 카페 윤에서의 아침 11월 27일 화요일 오전 부전역에서 동해선을 타고 송정역에 내려 걸어서 송정 바다로 향했다. 얼마 전부터 알 수 없는 불안감에 빠져 들었다. 무엇도 욕심내지 않고 지금 내게 주어진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여서 적응하고 조용히 살고 싶었는데, 약 한달 전쯤에 나와 아내 앞으로 금융권에서 아주 오래된 채무가 있다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통보가 왔고 우여곡절 끝에 두 건 다 해결되어 마무리되었으나, 나의 심장에는 엄청난 충격과 스트레스를 주었다. 오래전 모든 것이 다 해결되었다고 굳게 믿고 있었던 것들..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로 우리는 몇 백만 원 정도의 지출을 하였어야 했다. 그렇게 해결은 되었으나, 또 하나의 불안감이 가슴에 파고들었다... 또 생각하지 못했던 무엇인가가..
靑魚回鄕(부산)
2018. 12. 3.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