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빛이 남겨주는 조형적 영상 UN 기념공원 추모명비에서 조금 더 머물다가 떠났으면 좋겠다는 나의 바램과 떠나긴 싫지만 겨울에게 자리를 내어 주어야 한다는 가을이 이내 헤여짐이 서러워서 같이 조용히 산책하는 길. 線과 面이 만나는 곳에 하늘이 담기고 가을 바람의 길이 된다. 까만 대리석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