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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동래읍성과 복천동 고분박물관 산책 본문
동래읍성과 복천동 고분박물관 산책
햇살 맑고 따스한 겨울날에...
문득 문득 외롭기만 한 어느 겨울날
엄동설한같은 그 외로움 잊으려고
날마다 골이 패여가는 얼굴이 미안하여
주섬 주섬 외출복을 입는다.
차가운 북풍이 멈춰버린 겨울날
하늘은 푸르른데 갈 곳은 없다.
많이 지쳐있는 내 심장에
맑은 산공기를 채워주기 위해
어깨죽지에 따사로이 내려앉는 겨울 햇살 만나며
동래읍성으로 오른다.
충렬사앞에서 발길을 내려
낯선 골목길 양지쪽을 천천히 걸어서
다사롭게 느껴지는 복천동 고분 박물관 잔디밭을 거닐고
서문에 다달아서 숨 한번 고르고
서장대로 가는 낮은 산기슭을 넘고
다시 서문을 지나 백세계단을 숨가쁘게 올라
가장 높은 곳 북장대 전망대에 올라
넓게 펼쳐진 도시의 풍광을 만난다.
3.1 운동 기념탑을 지나
자연 그대로인 숲길을 산책하며 하산길에 들어
인생문앞에 다다른
동래읍성 산책하던 겨울날.
복천동 고분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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