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 봉래산 둘레길 산책 1

 

 

 

영도 봉래산 둘레길 산책 1

아치복지관에서 복천사까지

 

 

 

절영아파트 단지의 아치복지관앞에서 봉래산 둘레길 산책을 시작하였다.

그리 심하지 않은 오르막길을 올라서 봉래산 5부 능선쯤을 돌아가는 둘레길에 들었다.

봉래산 둘레길 산책은 남동쪽 끝에서 시작하여 목장원쪽으로 남쪽능선을 타고 서측을 향해 걸었다.

목장원쪽으로 가는 남쪽 산책로는 바다로 향해 열려 있어서 그 풍광이 자유롭고 평화롭다.

바다에 떠있는 수많은 선박들이 한눈에 들고 태종대의 끝자락과 멀리 송도의 암남공원도 보인다.

목장원으로내려간 길을 지나니 이내 함지골 편백 산림욕장이 나타나고

나는 그 편백 산림욕장 한편에 편안히 앉아 준비해간 도시락을 아침 겸 점심으로 먹고 잠시 휴식한 다음

봉래산 서쪽 능선을 타고 가는 둘레길 산책을 할 때, 봉래산 서측 기슭의 흘러내리는 돌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다채로운 풍경을 만들어 준다.

멀리 영도와 송도를 이어주는 다리가 보이고 더 멀리 부산의 중심가가 보인다.

그리고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복천사를 만나고

부처님 오신날 행사를 준비하는 복천사 경내를 돌며 사진을 찍으며 여유로운 시간들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