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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2012 부산 차이나타운 축제 본문
2012 부산 차이나타운 축제
축제, 그 가벼움에 관하여.
축제는 밤에 빛난다.
낮보다 훨씬 더 화려함으로 빛을 내기 때문이다.
부산역앞 차이나타운이 사는 집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서 매년 열리는 축제에
집에서 이른 저녁식사를 하고 해가 질 무렵에 집을 나서서 매년 자주 가게 된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데, 이 차이나타운 축제도 그런 축제인 것 같다.
들뜸과 새로운 경험, 신나는 추억과 다양성, 그런 것과는 아주 거리가 먼 축제이다.
그냥 매년 하는 축제이니까...관례적인, 형식적인 분위기의 축제,
부산역 광장에서 펼쳐지는 몇가지 공연행사와
월병파는 매장 하나와 한 곳 양꼬지 구이집에서 내는 연기와 냄새가 사람들을 모으고
차이나타운에 있는 중국음식점들이 자장면 한 종류만 3000원에 싸게 판다는 것,
지극히 상업적인 요소말고는 특별함이 전혀 없는 축제이기는 하나,
밤에 가보는 축제는 그나마 낮보다는 비교적 화려해 보여서 좋다.
그래도 축제에 왔으니 물만두 잘하는다는 음식점에 들어 물만두 하나 먹으며 차이나타운 축제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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