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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스포원과 부산 경륜장 본문

靑魚回鄕(부산)

스포원과 부산 경륜장

SHADHA 2012. 8. 13. 15:47

 

스포원과 부산 경륜장

망중한

 

오랫동안 가지 않다가 한번 가게 되니 자주 가게 된 부산 경륜장.

지난주 토요일 사진 찍으러 왔다가 들렀다가 다시 이번 주 일요일 경륜장으로 갔다.

노포동 지하철역 맞은편에서 열리는 5일장에 가서 장터마당에서 선지국밥으로 이른 점심을 먹고

경륜장으로 가서 여름날 휴일의 한가한 시간들을 보내기로 했다.

경륜 경주의 확률을 분석하고 판단하는 재미가 꽤나 흥미를 유발해서

한경주 당 1천 원짜리 베팅으로 2~3게임에다 걸고 경륜의 승부를 지켜본다.

도박처럼 하는 것이 아니기에 큰 부담 없이 게임에 임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

여기서 또 하나의 세상을 사는 방법을 배운다.

스스로가 직접 깊이 있게 분석하고, 진지하게 판단하여 다른 사람들의 판단에 의존하지 않고, 휩쓸리지 않고

소신 있게 베팅을 하면 승리하는 확률도 높아지고 배당률도 높아진다는 것을 배웠다.

나는 경륜장에서 몇천 원씩에 파는 경륜 분석지도 사지도 않고  오직 무료로 배부되는 경륜지만 혼자 분석하여

소신 있게 베팅을 하니 17:1,  18;1,  12:1의  승률을 승리를 거두어

천 원짜리 게임을 하여 점심 식사비 충당하고 몇 만 원씩을 따서 오후 3시쯤에 경륜장을 떠나

집으로 기분 좋게 돌아올 수 있어서 여가시간도 보내고 스트레스도 풀 수 있으니 일석이조이다.

내가 예상한 대로 잘 적중하니 게임당 1만 원짜리를 해 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으나

그러면 도박이 될 수도 있고, 잃거나 계속 따게 되면 잘못된 중독에 빠질 수 있어서  

여름 휴일에 부담 없이 즐기는 망중한을 즐기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