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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광안리 정월대보름 수영전통달집놀이 본문

靑魚回鄕(부산)

광안리 정월대보름 수영전통달집놀이

SHADHA 2013. 2. 25. 10:03

 

 

 

 

광안리 정월대보름 수영전통 달집놀이

광안리 바닷가 산책

 

 

 

 

정월 대보름에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우리 고유의 전통 민속 수영 달집놀이가 열렸다.

달집 태우기와 강강수월래와 연날리기 등의 행사가 펼쳐졌다.

아내와 함께 정월대보름맞이로 남천비치 쪽에서부터 광안리 해변 산책길에 나선 해 질 무렵에

이미 북쪽 해변 끝회센터 앞 공연장 앞에서 달집 태우기 시작되고 있었다. 

밤과 저녁 사이의 회색빛 하늘이 점점 푸르러져 검게 변하는 풍경들을 바라보며 걸었다.

비교적 흐린 날씨이긴 했지만 북쪽 하늘에 달빛은 희미하게 살아 숨 쉬고 있었다.

달집 불꽃 아래 아내와 나란히 서서 나의 가족의 건강과 행복과 사랑을 가슴에 담고,

가난한 사람들이 아프거나 잔인할 정도로 지독하게 힘들지 않은 세상을 소망했다.

아내와 해변 남쪽 끝에서 산책을 시작하여 북쪽 회센터 뒤쪽으로 가서 횟감들을 둘러보고 갔다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다시 남쪽으로 돌아내려오다가 유명한 할머니 재첩 정식으로 저녁식사를 즐긴

정월대보름 광안리 산책하는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