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창녕문화공원 봄날의 산책 본문

가야의 땅(경남)

창녕문화공원 봄날의 산책

SHADHA 2013. 4. 17. 10:00

 

 

 

창녕문화공원 봄날의 산책

4월의 창녕 산책 3

 

 

 

5일장이 열리고 있는 창녕시장을 찾아가서 1박2일에서 이수근이 찾았던  노천식당에서

줄서서 기다리다가 수구레 국밥 한그릇으로 점심을 즐기고 시장의 장날풍경을 둘러보고

시장 맞은편 명덕초등학교 옆으로 하여 낮은 언덕길을 따라 창녕문화공원으로 올랐다.

처음에는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고 무심코 찾아간 창녕문화공원이었는데,

가까이 다가갈수록 정깔하게 다듬어진 공원풍경이 편안하고 정겹게 느껴져서 콧노래가 절로 나왔다.

그것 또한 살아가면서 느끼는 소박한 또 하나의 기쁨이었다.

산등성이 정상에 서있는 팔각정까지 오르는 산책길의 풍경뒤로 멀리 화왕산이 보인다.

봄꽃들이 피어나는 언덕과 공원뜰이 고운 향기를 내품고 가슴 가득 평온함을 심어주어 더욱 좋았다.

팔각정아래 나무그늘이 있는 벤치에 앉아 사들고 올라왔던 캔커피 한잔을 마시며

시원하게 불어오는 봄바람 맞으며 다시 여유로운 마음으로 화왕산 풍경을 즐긴다..

산 언덕길을 따라 명덕지쪽으로 이어지는 창녕문화공원 후문으로 거닐어 가던 산책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