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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삼광사의 부처님 오신날 1 본문

靑魚回鄕(부산)

삼광사의 부처님 오신날 1

SHADHA 2013. 5. 15. 09:45

 

삼광사의 부처님 오신 날 1

낮 풍경

 

 

5월 13일 월요일 오후 5시, 서면 현장에서 퇴근을 하고 천천히 걸어서 서면 지하철역의 지하광장을 지나

초읍으로 가는 길을 따라 Mp3의 음악을 들으며 걷기 시작했다.

삼광사 부처님 오신날 연등의 밤 사진 촬영을 하기 위해서이고, 부처님을 만나 뵙기를 마음속에서 바랬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살아가는 방식이 다 다르긴해도 요즘 내가 느끼는 인간들이 사는 모습은 추악하기가 이를 데가 없게 느껴진다.

인간이라고 말하기조차 부끄러울 정도로 짐승보다 못하게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아침 저녁으로 TV에서 나오는 뉴스나, 인터넷에 오르내리는 이야기를 봐도 그러하다.

인간성을 상실하고 사는 사람들이 잘 사는 그런 세상, 그러고 보는 세상.... 같다.

자신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많은 사람들을 고통에 몰아넣는 추악한 사람들이 나의 주위에 너무도 많다.

그것을 현실 가까이에서 보면서 나의 분노는 나의 건강을 해치고 있지만

미련하게도 나 스스로가 책임감 때문에 그곳을 빠져나가지도 못한다.

 

인간들 스스로가 인간답게 인간성 회복을 하며 살게 되기를 바라면서 오후 일찍 도착한 삼광사.

해가 지기 전의 낮 풍경을 경내를 산책하며 눈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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