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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임랑해수욕장과 꽃밭에서 산책 본문

靑魚回鄕(부산)

임랑해수욕장과 꽃밭에서 산책

SHADHA 2013. 5. 29. 12:33

 

 

 

임랑해수욕장과 꽃밭에서 산책

5월의 동해안산책 3

 

 

 

 

내가 그리 원하던 푸른 하늘이 아니고

내가 그리 원하던 푸른 바다가 아니어도

한적한 임랑해수욕장을 거닐 때

나의 가슴속엔 무한히 푸른 물결과 하얀파도가 일었다.

그 조용한 바다곁을 거닐 때

이탈리아 칸쇼네가수  밀바의 Non Ti Scordar Di Me (나를 잊지 마세요)가 내 귓가에 흘러

더욱 더 편안하고 행복한 마음이 들게 한다.

바다와 음악.

가수 정훈희와 김태화 부부가 사는 집, 아름다운 풍경의 카페<꽃밭에서>가 있는 임랑해수욕장이어서

그런 감흥이 더한다.

정겨운 벽화가 있는 민박집들의 하얀 담벼락.

해변가의 나무데크 산책로가 갈맷길의 풍경을 더 풍요롭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