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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고개와 증산공원의 여름 본문

靑魚回鄕(부산)

성북고개와 증산공원의 여름

SHADHA 2013. 9. 5. 17:19

 

 

 

성북고개와 증산공원의 여름

8월 좌천동 산책 4

 

 

 

증산

떡시루나 가마모양, 산이 야트막하다 하여 시루 증 자를 쓰는 증산(甑山)과
가마 부 자를 쓰는 부산(釜山)으로 불렸는데 지금의 부산이란 지명이 유래된 터이다.

배낭하나 울러매고 오는 날은 엄광산으로 오르기 위해 버스를 타고와서 성북고개에서 내리고

그냥 맨 몸으로 오는 날은 성북시장길을 통해 동구도서관과 증산공원으로 가기위해 성북고개로 온다.

묘하게도 성북고개길에서 성북시장길을 거닐면 우리의 예전 삶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다.

처음 성북고개 올 때 풍경만큼은 아니지만 조금은 더 가난했던 우리의 도시 풍경이 남아 있는 곳.

하여 왠지 알 수없는 정감을 느끼며 걷는 산책길이 증산공원으로 가는 길이다.

부산의 전형적인 산동네 풍경을 조망하고 만날 수 있는 곳.

옛 성터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사색에 빠질 수 있는 곳이어서 자주 찾게 되는 것 같다.

 

 

 

 

 

 

 

 

 

 

 

 

 

 

 

증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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