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릉원에서의 김해 식품박람회와 대성동 고분군

수릉원에서의 김해 식품박람회와 대성동 고분군

김해 산책 2

대성동 고분군 언덕위에서는 연날리기가 한창이었다.

아주 맑게 푸른 하늘은 아니었지만 축제장의 즐거움이 있는 하늘로 연들이 오르고 있었다.

언덕 위 바위돌에 걸터 앉아서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축제장에서 들려 오는 노래소리도 듣는다.

약 10여년 전에 아내와 밤에 펼쳐진 김해 축제에 왔던 것이 엇그제 같은데 세월이 덧없이 흘렀다.

사람이 산다는 것에 대하여 한참동안 생각을 하다가 언덕길을 내려올 때,  

만나게 된 수로왕의 행렬도 볼 수 있었다.

수릉원 일대에서 열린 김해 식품박람회장 앞에서 떡메를 쳐서 만들어진 인절미 한 점 입에 넣고

식품 박람회장을 돌며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시식하며 산책을 이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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