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김해 가야문화 축제

2016 김해 가야문화 축제

김해 산책 1

4월 24일 일요일,

아내의 가까운 지인의 자녀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하여 아내와 김해로 갔다.

같이 결혼식에 가자는 아내의 요구에 따라 순순히 김해로 간 이유는

김해에서 열리고 있는 가야 문화 축제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혼식 참석 후, 아내는 아내의 친구들과 어울리게 하고, 뷔페로 만족스런 점심식사를 하고

혼자 경전철을 타고, 세 정거장 지나서 수로왕릉 역에 내려 축제 현장으로 들어 섰다.

축제는 언제나 즐겁다.

축제에 오는 사람들의 얼굴에 미소와 웃음이 흐르고 흥청거려서 좋다.

김해 가야문화 축제에 몇 번 와 보았지만 이번에 특별히 눈에 띄이는 것은 외국인들이 아주 많았다는 것이다.

관광객이 아닌 국내에서 취업하고 있는 아시아인들과 중국인들을 포함한 외국인들이 많았고,

그들을 위한 행사가 특설무대를 중심으로 열리고 있어서

이제는 우리의 사회가 단일 민족사회가 아니라 국제적 복합 인종사회가 되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부산의 서부지역, 김해와 장유, 창원 지역에 분포된 공장 지대가 많아서 외국인들이 급증한 것 같았다.

별도로 친구들과 어울려서 움직이고 있는 아내를 기다리며 김해 가야문화 축제장 산책을 계속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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