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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세번째 동해남부선 철길 산책 본문
세번째 동해남부선 철길 산책
해운대 산책 # 1
2013년 크리스마스날 홀로 걸었던 동해남부선 철길을 2014년 크리스마스날 다시 걸었다.
그때와 같이 아스토 피아졸라의 Oblivion를 들으며...
똑같은 곳을 다시 걸어도 지나치는 풍경이 다르고, 지나가는 바람이 다르고,
지나치는 사람이 다르고, 햇살이 다르고, 바닷빛이 다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마음이 그때와 또 다르다는 것이다......2014년 12월 24일
그리고 다시 2년 후, 12월에 동해남부선 철길을 걸었다.
아스토 피아졸라의 Oblivion를 들으며...
9월부터 영도 현장으로 출근을 하면서 산책을 할 기회가 자주 있지 않았는데
해운대라꼬 빛축제를 보기 위해 해운대로 나와서 산책을 시작하였다.
세번 다 꼭 12월에 동해남부선 철길을 걷는 것이 우연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겨울 바다와 철길....
분명한 것은
여전히 똑같은 곳을 다시 걸어도 지나치는 풍경이 다르고, 지나가는 바람이 다르고,
지나치는 사람이 다르고, 햇살이 다르고, 바닷빛이 다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마음이 그때와 또 다르다는 것이다....
미포에서 출발하여 푸른 청사포로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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