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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부산 삼락 벚꽃 축제와 쑥 캐러 가는 날. 본문

靑魚回鄕(부산)

부산 삼락 벚꽃 축제와 쑥 캐러 가는 날.

SHADHA 2017. 4. 6. 13:00

 

 

 

부산 삼락 벚꽃 축제와 쑥 캐러 가는 날.

봄을 만나다...

 

 

 

봄이 오는 줄도 몰랐다.

4월 2일 일요일.

아내와 쑥을 캐러 삼락 생태공원으로 가는 길에 식당에서 아침 겸 점심을 미리 먹고

인근 대형 마트에 들러서 과자와 음료수를 사서 나들교를 건너서 삼락 생태공원으로 향하는데,

삼락공원 강 뚝에 만개한 벚꽃들이  화사하게 피어 있었다.

삼락공원 벚꽃 축제.

그 벚꽃 산책길을 거닐며 봄을 느낄 수 있었다.

 

아내와 삼락생태공원 깊은 안쪽 뜰로 들어서서 나는 앞서 거닐며 쑥이 모여 있는 곳을 찾고

아내는 뛰따르면서 쑥을 캐며 휴일의 산책을 하였다.

 

일을 하러 다니면 감정이 메말라지는 것 같고, 여행이나 산책을 하는 것이 뜸해진다.

일에 대한 책임감 그 무게가 휴일에도 어깨를 누르기 때문인 것 같다.

 

삼락 생태공원과 벚꽃.

봄이 왔음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