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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봄이 오는 소리에 사랑이 핀다 본문
봄이 오는 소리에 사랑이 핀다
대저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
4월 15일 토요일 오전 일찍 업무차 남해 창선면 지족리로 가서 현장도 둘러보고 업무회의도 하고
점심식사 후, 창선교를 건너서 남해 독일마을을 둘러보고 부산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내에게 사상 터미널로 나오라고 하여 4시경 만나서 지하철 2호선 타고 덕천역에서 3호선으로 환승하여
강서구청역에 내려서 대저 낙동강 유채꽃 축제장으로 향했다.
몇 년에 걸쳐 혼자 대저 유채꽃 축제장으로 와 보았으나 아내와 처음 가게 되는 날...
늦은 오후, 낙동강에 끝없이 넓게 노랗게 핀 유채꽃 향기가 코끝에서 머물렀다.
카메라를 들고 오지 않아서 스마트폰으로 풍경을 찍고, 아내는 조용히 유채꽃 사이를 거닐었다,
평화로운 봄날의 오후 산책.
아내와 뚝길을 거닐어서 강서 낙동강교 아래를 지나 등구역까지 걸어와서 경전철을 타고 사상으로 와서
대구뽈찜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돌아오던 날의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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