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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둘쨋날 마카오 코타이의 아침 산책 본문
둘쨋날 코타이의 아침 산책
마카오 여행 # 15
마카오는 크지 않은 도시이지만 독특한 매력이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베네시안 호텔 전면에 있는 작은 호수의 수면이 비쳐진 건축물들이 투영된 풍경은
마치 내가 유럽에 와 있다는 착각에 들게 하였다.
조용한 이른 아침. 첫날과 마찬가지로 코타이 산책에 나섰다..
첫날은 코타이 남쪽으로 돌아 보았고, 오늘은 베네시안 호텔앞 작은 호수를 따라 거닐어서
타이파 지역과 만나는 북쪽부분을 돌아서 코다이의 동쪽 윈팰리스와 새로 건립중인 MGM호텔을 돌아 보기로 했다.
내일 아침에는 타이파 지역을 돌아 볼 예정으로 미리 위치 파악을 해 보고 싶었다.
전 날, 베네시안 그랜드 캐널과 <더 하우스 오브 댄싱워터>를 아주 기분좋게 즐기고 난 후에서 그런지
몸과 마음이 가볍고 기분이 아주 좋은 아침이었다.
한적한 이른 아침 거리에 이따금씩 밤새 카지노에 머물다가 거리로 나와 앉아 있는 사람들이 보였으나
그리 위협적이거나 기분 나쁜 정도라고 느끼지지는 않았다....
베네시안 호텔을 다 지나서 타이파 지역과 경계인 대로 위에 원형으로 돌려져 있는 고가도로를 한바퀴 돌아서
코타이와 타이파 지역을 돌아보았다..
그리고 드림 오브 시티쪽으로 내려와서 윈 팰리스 호텔쪽으로 발길을 옮기며 산책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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