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수정산 씽씽로드를 따라 추억 산책 본문

靑魚回鄕(부산)

수정산 씽씽로드를 따라 추억 산책

SHADHA 2018. 6. 11. 09:00



수정산 씽씽로드를 따라 추억 산책

수정동 추억 산책 1



5월 11일

1983년 신혼 때, 살았던 수정동 산복도로 2층 주택을 떠 올리고 그곳으로 추억 산책을 하였다.

버스를 타고 성북고개 내려서 아란야사로 올라가 수성아파트 뒷길을 따라 거닐었다.

1983년 봄 날,

개나리가 만발한 수정산 아랫길로 아직 돌을 지나지 않은 첫째 딸을 안고 올라가서 산책을 하고

개나리와 딸아이를 유화로 표현하여 그림을 그리기도 했었다...

그런 아스라한 기억이 있는 길. 씽씽로드를 걸었다.

35년......세월이 그리 지났다.

당시 돌을 지나지 않았던 큰딸은 세 아이의 엄마가 되고

나는 할아버지가 되었다.

마음은 아직 청년인데, 세월은 나를 늙어 가는 사람으로 만들었다.


동남향으로 열린, 바다를 향한 풍경이 열려있는 수정산 아랫길을 천천히 상념에 빠져 거닐면서

연화사 앞을 지나고 작은 운동시설 앞에 잠시 머물다가 

수정산 가족공원 공원까지 거닐었다....




292




















'靑魚回鄕(부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켈란 젤로의 메디치 마돈나  (0) 2018.06.18
수정산 가족공원 씽씽로드를 거닐며  (0) 2018.06.13
엄광산에서 구봉산 산책  (0) 2018.06.06
엄광산 산책  (0) 2018.06.04
2018 해운대 모래축제  (0) 2018.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