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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중앙공원의 가을 본문
중앙공원의 가을
하늘에 한 점의 구름도 없이 맑고 푸른 날,
아무런 계획도 없이 중앙공원으로 올랐다.
1984년에 어린 두 딸들을 데리고 온 이후, 몇 차례 산책을 했던 곳이지만 2018년 가을에 다시 찾았다.
3살, 2살 년년 생 두 딸을 부산항 바다가 보이는 잔디 위에 앉히고 사진을 찍었던 곳.
34년 전 그때를 생각하였다....그때는 어머니가 돌아 가시고 난 직후였다..
당시 3살이었던 큰 딸은 결혼을 하여 세 아이의 엄마가 되었고,
나는 손자 1명과 손녀 2명을 가진 할아버지가 되었다..
그런데 중앙공원의 충혼탑은 예전 그대로이다...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후에도, 내가 사라지고 난 뒤에도 그곳 충혼탑은 그대로 일 것이다.
중앙공원을 나와서 민주공원으로 올라서 막 낙엽이 지기 시작하는 가을속을 지나며 산책을 마무리하던 가을 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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