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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부산 거리두기 4단계, 영도 흰여울마을 산책 본문

靑魚回鄕(부산)

부산 거리두기 4단계, 영도 흰여울마을 산책

SHADHA 2021. 8. 25. 09:00

 

전국적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2,000명이 넘고, 부산도 150명이 넘는 확진자로 해수욕장도 폐쇄하고 4단계 거리두기 단계가 실시되고 있어서 매주 금요일 저녁식사 모임을 하는 지인들과의 모임이 취소된 8월 14일 토요일.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어서 계획했던 산행을 포기하고, 지난 말복날 큰딸이 보내준 교촌치킨의 허니콤보웨지감자세트를 배달시켜서 아내와 집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에 비가 조금씩 멎고 있어서 영도로 산책을 가기로 했다.
아내와 85번 버스를 타고 흰여울문화마을 앞에 내려서 흰여울마을길로 들어가지 않고 큰길인 절영로를 따라 걸어 올라서
백련사 앞 흰여울 전망대 앞에서 많은 선박들이 정박해있는 바다를 바라보고 흰여울마을로 내려와 이송도 전망대를 지나
무지개 계단을 내려와서 흰여울 해안터널도 지나고 해안산책로를 걸어서 남항대교 수변공원에서 흰여울마을 전경을 보고
수변 테마공원길을 걸어서 홍등대를 지나 브리지 마린 옆 바닷길을 따라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공사 감리 감독으로 있었던
주상복합 아파트 앞을 지나서 영도대교를 건너서 광복롯데백화점에 들렀다가 단골로 찾는 중앙동 <동해물회>로 가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물회로 저녁식사를 하고 날씨가 맑아지기 시작하여 내일 일요일, 예정했던 엄광산 둘레길을 걷기로 하고 귀가하던 날의 영도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