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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가을로 가는 맥도생태공원 본문
10월 2일 토요일 오전 아내와 맥도생태공원으로 가을 산책을 갔다.
하단 지하철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명지시장에서 내려서 맥도생태공원 둑길로 올라가서 걷다가 코스모스가 피어있는
풍경을 보고 둑길에서 내려가서 낙동강변쪽으로 향하여 걸었다.
아직은 뜨거운 햇살...아내가 막내 처제가 카톡으로 올리는 맥도생태공원 풍경을 보고는 또 맥도로 가자고 하여서 왔다.
지난 9월에 이어 다시 찾은 맥도생태공원...
코스모스가 피어있는 뜰을 거닐고, 연꽃밭이 있는 테크 길도 거닐다가 둑길이 아닌 낙동강변 길을 따라 계속 걸어서
멋진 나무가 서 있는 휴식 할 수 있는 공간의 나무 그늘아래에 깔개를 깔고, 배낭에 담아 간 아침에 아내가 만든 주먹밥과
샤인머스켓, 그리고 보온병에 담아 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고 마시며 불어오는 가을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즐겼다.
...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그저 이렇게 사는 것이 행복한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점심식사 후, 다시 계속 둑길을 걸어서 부산김해경전철의 서부산유통지구 역까지 와서 경전철을 타고 괘법 르네시떼역에 내려
사상 이마트에 가서 쇼핑을 하고 귀가하던 날의 맥도 산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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