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은진사 가을 산책과 연당 연잎밥 정식 본문
10월 10일 일요일, 오전, 아내와 부전역에서 동해선을 타고 일광역에 내려서 180번 버스를 타고 월내초등학교 앞에 내려서
장안천을 따라 걸어서 은진사로 갔다.
어제 아내가 갑자기 은진사 연잎밥 정식이 먹고 싶다고 하여서 걷기 운동도 같이 할 겸 월내로 온 것이다.
2017년 9월에 처음 은진사를 방문한 이후 벌써 4년의 세월이 흘렀다.
연잎밥 정식 1인분 15,000원
직접 담그고 만들고 만들었다는 사찰음식.
꽃잎 같은 흰목이 버섯, 버섯 볶음과 버섯 들깨탕, 콩고기와 부추전
파인애플 참나물 무침, 연근과 꼬시래기, 김치전과 물김치
그리고 미역국과 된장찌개....연잎에 싼 연잎밥
연꽃밭이 보이는 풍경과 함께 먹는 건강식.
부처님 앞에 정좌하고 마음 또 비우고, 맑은 풍경 앞에 편안히 앉아서 휴일을 보낸다.
연당
기왓장에 그려진 그림들과 도자기들,
연잎차 등 다양한 차 종류와 다기들과 기념품들.
덥지 않은 햇살이 가슴에 가득히 들어오는 날이었다.
아내와 식사를 끝낸 후 마시는 연잎차가 향기로웠다..... 2017년 9월
점심식사를 하고 난 후, 장안천을 따라서 월내 마을로 내려와서 2017년에 아내와 같이 커피 마시러 갔던<웨이브온커피>를 향해 걸어갈 때,
해맞이로 큰 길가에 바다를 향하여 큰 창이 나 있는 <카페 톰>을 보고 들어가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시며 바다 풍경을 보았다.
<웨이브온커피>에는 사람들이 아주 많이 와 있어서 앉을 자리가 없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면서...
커피를 마시고 난 후, 계속 걸어서 <웨이브온 커피>앞을 지나서 임랑해수욕장을 거닐고 박태준기념관을 돌아보고
임랑해수욕장 입구에서 188번 버스타고 일광역 앞에 내려서 동해선을 타고 귀가하던 은진사 연잎밥 먹으러 가던 날의 산책.
카페 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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