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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김달진문학관과 진해 소사동 풍경 본문
10월 15일 금요일 오전, 아내와 함께 서면에 위치한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부전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하단역에 내려서
강서구 12번 마을버스를 타고 노적봉 앞에 내려서 능엄사를 잠시 돌아보고, 지인 K단장과 점심식사 약속이 된<용장어>로 갔다.
K단장과 몇차례 식사하러 간 곳이지만 아내와 함께 오는 것은 처음이었다.
매주 주말, 금요일 마다 아내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대화하는 가까운 지인이기에 같이 식사하기 위해 초대를 하였다.
<용장어>에서 바다장어덥밥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K단장의 승용차를 타고 용원 안골에 위치한 <더빈스>카페로 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빵으로 디저트를 먹으며 대화를 하고 나서 K 단장의 감리사무실이 있는 웅동으로 와서
K단장은 사무실로 돌아가게 하고, 아내와 둘이 웅동농협 앞에 내려서 소사교를 넘어서 소사마을로 들어갔다.
10년 전인 2011년 9월에 혼자 처음 방문했던 곳이었는데, 아내와 같이 산책을 하며 걸으려고 온 것이었다.
소사동 넓은 논에는 벼가 노랗게 익어서 추수를 한참 하고 있었다... 가을이다...
K단장이 업무를 끝내고 퇴근하여 같이 부산으로 돌아올 때까지 그렇게 소사마을을 산책하였다.
녹산 용장어
용원 안골 <더 빈스>
진해 소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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