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을숙도 철새공원 핑크뮬리와 팜파스그라스 본문
10월 24일 일요일 오전, 아내와 함께 핑크뮬리를 보고 싶다는 큰 처제를 데리고 을숙도 철새공원으로 갔다.
피크닉광장을 거쳐서 초화원으로 가서 핑크뮬리와 팜파스그라스를 보고 자매끼리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낙동강에코센터 옆 숲 속 나무그늘 아래에 앉아서 배낭에 담아 간 점심식사를 한 뒤, 보온병에 담아온 커피를 마시고
에코센터를 처음 온 처제에게 에코센터와 낙동강하류 철새도래지 기수습지 갈대, 억새밭을 보고 걷는 산책을 하게 했다.
그리고 이틀 후인, 10월 26일 하늘 푸르른 가을의 유혹에 못 이겨서 혼자 다시 을숙도 철새공원을 찾았다.
을숙도 생태공원과 철새공원을 연결하는 순환형 산책로를 넘어가서 한번도 걸어서 돌아보지 않은 을숙도 생태공원을
돌아보고 현대미술관으로 가서 전시하고 있는 작품들을 보는 계획으로 온 것이었다.
이른 아침, 산책객들이 아무도 없는 조용한 공원을 천천히 거닐며 10월 24일 일요일, 많은 인파들로 인하여
제대로 사진을 찍을 수 없었던 핑크뮬리와 팜파스그라스를 찍으며 여유로운 산책을 하고 순환형 산책로를
올라가 넘어서 을숙도 생태공원으로 넘어갔다.
낙동강을 내려다보며 걸어서 을숙도생태공원으로 들어설 때, 멀리 김해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가 보였다...
가을 강바람이 분다.......
'靑魚回鄕(부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도 봉래동에서 동삼동 카페 스크랩까지 걸어가기 (0) | 2021.12.08 |
---|---|
을숙도 생태공원, 그 갈대밭의 추억 (0) | 2021.12.06 |
부산시민공원 꽃밭에서 나비 만나기 (0) | 2021.12.01 |
부네치아 선셋전망대와 장림포구 (0) | 2021.11.29 |
홍티아트센터 가을 산책 (0) | 2021.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