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부산시민공원 꽃밭에서 나비 만나기 본문
암끝 검은 표범나비.
10월 23일 토요일 오전, 아내와 부산시민공원 방문자센터 옥상의 꽃밭에서 머물며 가을 햇살을 즐겼다.
꽃을 좋아하는 아내는 이 꽃 저 꽃으로 옮겨 다니며 날고 있는 나비를 찾아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가을의 바람은 시원하고 뭉게구름 속에 머물다가 나오는 햇살은 따뜻하다.
휴일에 부산시민공원으로 산책 나온 사람들의 얼굴에는 평온함과 행복함이 흘렀다.
나의 마음 속에는 큰 딸의 나이가 아직 20~30대 인 것 같았는데, 벌써 40살이 되었단다.
큰 손녀가 10살이니...그럴 수밖에 없다.
세월이 저 하얀 뭉게구름처럼 정처없이 흘러간다....
큰 딸의 40살 생일 축하 저녁식사를 서면 NC백화점 6층의 샤부샤부 전문식당<로운>에서 하기로 하고 예약을 했다.
서울에 사는 작은 딸을 제외한 7명의 가족...성인 4명이 2차 백신 접종 완료자여서 가능했다....
꽃밭에 머물며 나비를 쫓으며 즐거워 하는 아내를 바라보며 가을 햇살을 받으며 앉아 있으니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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