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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대연동 모짜르트 경양식과 평화공원 본문
가을이 저물어가는 11월 28일, 아내와 대연동 부산문화회관 근처에 자리 잡고 있는 경양식 레스토랑 <모짜르트>에 갔다.
어제 아내와 온천천 카페거리에 있는 카페<멜버른>에 가서 맛있는 브런치를 즐기고, 오늘 일요일에 산책하러 갈 곳을 찾다가
젊은 시절의 추억이 남아있는 경양식 레스토랑에서의 돈가스를 생각하고, 맛집을 찾다가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왔던
<모짜르트>의 햄버거 스테이크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고 유엔공원과 대연동 평화공원을 걷기로 했다.
햄버거 스테이크와 돈가스를 시켜서 아내와 서로 나누어 먹으며 지난 젊은 날들의 추억들을 이야기하였다.
햄버거 스테이크 12,000원, 돈가스 9,500원으로 수프와 샐러드 그리고 후식으로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 가성비가 좋았다.
음식 맛도 기대 이상으로 좋았고, 식사 중 내내 잔잔히 흐르는 클래식 음악으로 하여서 분위기는 더욱 좋았다.
결혼한 지 40년이 된 아내와 40년 전 연애하던 시절로 돌아가는 것 같았다.
식사하던 중 엄마 아빠 뭐해? 라며 전화 온 큰 딸과 대연동 평화공원에서 만나기로 하고, 문화회관과 유엔기념공원 앞을 지나서
마지막 단풍을 물들이고 있는 풍경을 따라 걸어서 손자와 손녀들 만나서 오징어 게임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
11월 마지막 일요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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