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천연온천호텔 농심과 허심청에서의 추석 본문
2016년부터 추석 연휴에는 작은딸이 기획하여서 가족들이 해외여행을 하거나 국내여행을 해오고 있었다.
2016년에는 일본 후쿠오카 여행
2017년에는 홍콩, 마카오 여행
2018년에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 머무는 추석 연휴.
2019년에는 중국 계림 가족여행
2020년에는 코로나 팬데믹 발발로 여행이 중단되었다.
2021년에는 강화도, 남이섬, 서울 여행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2022년에는 지난 6월에 취업이 되어서 먼저 뉴질랜드로 넘어간 큰사위를 제외한 가족들이 온천장에 머물렀다.
수습이 되는 대로 뉴질랜드로 넘어갈 큰딸과 손자, 손녀들... 작은딸이 조카들과 더 많은 추억을 남기기 위하여서
농심호텔에 객실 3개를 예약하였다.
농심호텔을 선택한 이유는
욕실에서 천연온천 목욕을 할 수 있다는 것과 허심청 이용요금의 반을 할인해 준다는 것.
그리고 아침 조식이 좋다는 평가가 그것이었다.
9월 9일,
우리 가족은 각자 객실에 여장을 풀고 호텔에서 연결된 통로를 따라 허심청에 가서 온천목욕을 하였다.
나는 같이 간 가족 중 유일한 남자인 9살 손자와 함께 남탕으로 가서 목욕을 하였다.
9살짜리 손자가 고사리 같은 손으로 등을 밀어줄 때 너무도 행복했다.
허심청에서의 온천 목욕 후
백학 거리에 있는 <양대감대구탕>에 가서 대구탕과 대구뽈찜으로 저녁식사를 하였다.
대구탕과 대구뽈찜이 아주 맛있었다.
농심호텔 전면 뜰 벤치에 가족들이 나란히 앉아서 대화를 나누고 나는 손녀들 손을 잡고 간식을 사러 갔다.
그리고 우리 객실에 가족들 모여 앉아서 샤인머스켓과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밤늦도록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각자 방으로 흩어져서 편안한 잠자리에 들었다.
9월 10일 추석 아침. 호텔 1층 레스토랑에 가서 아침식사를 하였다.
소문대로 7성급 호텔의 조식에 버금가는 식사 메뉴 차림이었다.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기고 나서 혼자 온천장 일대를 산책하였다.
객실로 돌아와서 욕조에 앉아서 한번 더 온천욕을 하고 휴식을 하던 농심호텔에서의 추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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