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서낙동강의 아름다운 카페 비아조 본문
9월 21일, 혼자
부산김해 경전철(BGL)을 타고 김해 불암역에 내려서 서낙동강 둘레길을 걸어서 강변 장어타운을 경유하여
신어천을 건너서 다시 부산 강서구로 넘어와서 카페 <비아조>까지 걸어왔었다.
불암역에서 내려 약 3km, 약 40분을 걸어서 도착했다.
금요일에 아내와 같이 방문할 예정이어서 사전 답사차 온 것이다.
승용차를 타고 오지 않기에 대중 교통 상황과 걷기 편한 길인지를 미리 파악하기 위해서였다.
나 스스로가 처음 가는 낯선 길을 걷기를 즐기기에 자유롭게 가을 속을 걸어서 산책을 한 것이다.
웅장한 외관과 잘 꾸며진 정원, 서낙동강을 배경으로 하는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었다.
정원 뜰에 앉아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말렌카 호두맛 허니 케이크를 점심식사로 간단하게 해결하고 돌아간 뒤,
이틀 후, 9월 23일
아내와 함께 강변 장어마을 <원조 할매추어탕>에서 추어탕을 맛있게 먹고 다시 30분 정도를 걸어서
카페 <비아조>에 와서 서낙동강을 바라보는 흔들의자에 나란히 앉아서 강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간간이 멀리 김해공항에서 이륙하는 비행기들도 보고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라떼, 말렌카 호두맛 허니 케이크를 먹고 힐링하던 아름다운 가을날이었다.
... 나이가 들어가도 우리는 여전히 멋진 연인으로 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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