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 A L Y...................T O S C A
N A
피렌체 지배자들의
궁전
Palazzo Pitti
피렌체여
!
내 반항의 한가운데에는
어떤 동의가 있음을 깨닫게 해준
유럽의 몇 안되는 고장들 중의
하나여.
눈물과 태양이 한데 섞인 이고장 하늘속에서
나는 이 땅의 뜻을 받아들이고
축제의 어두운 불꽃 속에
훨훨 타오르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었다.
나는 실감했다.
그러나 무슨 말을 ?
무슨 무분별을
?
사랑과 반항의 일치를 어떻게 축성하면 좋단 말인가 ?
대지여 !
정신들이 황량하게 비워놓고
떠나버린
이 거대한 사원속에서
나의 모든 우상들의 발은 진흙으로 되어있다.
.....알베르
까뮈........
피티 궁전
베키오 다리 남쪽을
지나
펠리스 광장을 향하다 만나는
피렌체 지배자들의 궁전이며,
메디치 家의 거주지였던 피렌체에서 가장 큰
궁전.
방마다 놓여진
메디치 家의 보물들과
라파엘로,티티안,보티첼리,페루치노,
안드리아 델
사르토의 걸작들이 숨쉬고 있는
회화 전문 미술관인 팔라티나를 품고
거대하고 아름다운 보볼리 정원을 품은
은행가 루카 피티의 궁전.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보이는
팔라티나의 천정 프레스코畵를 외면한
채
피렌체를 떠난다면
그보다 더 큰 아픈 추억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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