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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103 시 프 레 나 무 숲 에 서 본문

시프레 나무숲

103 시 프 레 나 무 숲 에 서

SHADHA 2004. 1. 23. 12:04


I T A L Y...................T O S C A N A




시 프 레 나 무 숲 에 서

Giardino di Boboli









미풍이 일면서 내 얼굴에 그 바람결이 느껴졌다.

미풍과 더불어 산들 저 뒤쪽에서 구름떼는

마치 무대의 막이 열리듯 갈라졌다.

그와 동시에 산정에 서 있는 시프레나무들이

돌연 벗겨진 푸른 빛속에서 분수처럼

위로 솟구치는 것 같았다.

그 나무들과 함께 산 전체,

그리고 올리브 나무들과 돌들의 풍경이

천천히 위로 들려 올라갔다.

다른 구름떼가 몰려왔다.

무대의 막이 다시 닫혔다.

그러자 산들은 그곳의 시프레 나무들,

집들과 함께 다시 내려앉았다.


알베르 까뮈.....결혼.여름중에서








1549년

피렌체의 최대권력 家門인 메디치 家門이

피티궁전을 구입한 후

코시모 1세의 아내 '엘레오노라 디 톨레도'의 요청으로

트리볼로(미켈란젤로의 제자), 바르톨로메오 암만나띠와

녹지를 이용한 무대 꾸밈의 명수인 베르나르도 부온 탈렌티 등의

예술가들에 의해 건설된 아름답고 귀족적인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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