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Keith17 # 2 본문

라닥 오래된 미래

Keith17 # 2

SHADHA 2004. 2. 1. 16:43


K e i t h




# 2  

11/22





이제는 산도 호수도 하얀 눈도 보이지 않는다.
대신, 집과 사람과 거리와 간판들이 내 눈에 머물게 된다.
마네킨처럼 어울리는 식당 앞 저 할아버지..  


Re:# 2  

냉소와 염세가 넘쳐 난다.
은둔과 도피의 장소로서의 자연이라면
아무리 넉넉한 자연이라 해도,
자연에 대한 예의가 아니리라.
어쩌면 나 자신이 마네킨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