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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詩와 여행07 지중해를 항해하면서 본문

詩와 여행

詩와 여행07 지중해를 항해하면서

SHADHA 2004. 2. 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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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와 여행




지중해를 항해하면서

06/01







내내 마티스를 생각했습니다.
그가 매일 창을 열어
지중해를 곁하며
푸르른 바다를 호흡하며
토하여 낸
"푸른 누드IV"
도 생각했습니다.

색은 단순할수록
내면의 감정에
더 강렬하게 작용한다고
하던가요?

인생에서
소중한 것 중의 하나는 마음가짐이지요.

지중해의 바람에
머리카락 한 번 휘날리지 않았고
그 햇살에 숨결 말린 적은 비록 없지만.....
이 순간 마음 깊이
지중해를 담아 두면

언젠가
마티스처럼
단순명쾌한 빛의 지중해도 만나고
꼭 다시 돌아 오리라며
이별사를 남길 날도
분명히 있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