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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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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回想

향기나무28 나,너를 불러보노라...<

SHADHA 2004. 2. 8. 13:41


향 기 나 무



나,너를 불러보노라...

05/31






산 위에 우뚝 서서 그대를 불러본다.
언제였지..
그대 이름 세글자 정확하게,또박또박 불러본지가..

그대 이름은 늘 내 마음을 송곳처럼 찌르고 찔러,
버벅거리는 일념으로 살았더랬지.
그래서,그렇게 힘겹고 버겁기만 했었던가...
단 한번도 목이 메어,
가슴이 미어와 부르지 못한 이름을,
저 산위에서 불러 보았네..

그대는 보이지 않았고,
내가 부른 그대이름 다시 내게로 돌아와,
비수로 꽂혀 버렸다네.
다시,다시는 부르지 말자 하며.

그렇게 잊어가노라 생각했지.
당신을,내가 잊지말자하던 당신을.
그리하여도,
그리하여도,
산 위에 서면 당신이 그리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