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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용궁사 2 본문

풍경소리 (山寺)

용궁사 2

SHADHA 2004. 2. 15. 23:36


韓國 旅行



101



하늘. 바다. 산 2

용궁사 2



102



3. 초 연


굳이

살아야 한다면

그래서

다시 살아야 한다면,


죽어야 할 날을

손가락으로 헤아리지 말자.

죽어야 할 날을

안타까워 하거나 두려워 하지도 말자.




내딛는 한발.

내딛는 한발 마다

하늘과 바다가 만나고,

숭고한 바램과 징조가 만나고

삶과 자연과 내가 만나니

순간 순간

만족.


굳이

살아야 한다면,

그래서

다시 살아야 한다면


살아가야 할 날들을

손가락으로 헤아리지 말자.

살아가야 할 날들을

욕심내거나 끌어가려 하지 말자.


그저

하늘과 바다와 산이

제자리에서 초연히 어울려

좋은 숲을 이루는

이기대 처럼만 살게 해달라고


소망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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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 Siss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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